경제, 주식

기업 투자의 성장성 확인

AcubenS2 2021. 1. 15.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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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기업 투자에 있어서 미래 성장성에 배팅을 하고자하며, 이를 위해 어떤 방식으로 접근하면 좋을지 늘 고민이었다.

 

물론, 느낌이나, 기업의 비전, CEO의 마인드, 테마를 고려해서 투자를 해 오고 있지만, 이런 주관적인 것 말고 객관적으로 분석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이는 기업의 성장률과 수익성을 함께 판단 할 수 있는 PEG(Price Earning To Growth) Ratio를 이용한다면 좀더 객관적인 자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도 판단된다.

 

PEG이란 말 그대로 “주가이익증가율”이라고 한다. 영문으로는 Price Earning To Growth Ratio라고 표기 되며, PER을 예상 EPS증가율로 나눈 것이다.

 

나의 우상 중 한명인 피터린치 형님은 이런 말을 했다.

 

“PEG ratio가 0.5 미만에서 사고, 1.5 이상에서 팔아라.”

 

 

그 만큼 PEG는 기술적 분석에서 자주 사용되고 신뢰도 있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물론….이와는 별개로 상승장에서는 상승하고, 하락장에서는 여지 없이 하락 한다.)

 

각설하고….다시 이야기 하지만. 

 

PEG는 주가이익증가율이라고 하는 PEG는 매우 간단한 지표로, PER을 예상 EPS증가율로 나눈 것이다. 

 

예를 들어 PER이 15이고, 예상 EPS 증가율이 10%이면 PEG는 1.5이다. (15/10 = 1.5) 

 

PEG의 기본적인 역할은 해당 주식의 주가 수준이 적정가격에 비해 높은지 낮은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PEG에는 이익증가율은 높을수록 매력적이고, PER은 높을수록 덜 매력적이라는 관념이 함축되어 있다.

 

순수잉여금관계가 타당하고 배당금이 없으며 ROE는 일정하다고 가정하면, 이익증가율은 ROE와 거의 같다. 따라서 PEG비율을 보는 또 다른 방법은 PER을 ROE로 나누는 것이다.

 

다시 등장하는 나의 우상 피터린치 형님은 PEG비율이 1이면 적정가치를 나타낸다고 주장했다. PEG가 1이라는 것은 PER과 EPS증가율이 같은 것이고, 따라서 PER 개념을 사용해 다음과 같은 공식을 만들 수 있다.

 

V = EPS x g

V: 그 기업의 적정가치, EPS: 주당 순이익, g: 예상 이익증가율

 

PEGY

 

PEGY는 PER을 예상 이익증가율과 배당수익률의 합으로 나눈 비율이다. 예를 들어 한 회사의 이익증가율이 15%, 배당수익률이 3%, PER이 12이면 PEGY 비율은 12/(15+3) = 0.67 이 된다.

 

이익증가율과 배당수익률을 합하는 이유는 이 두 지표의 합이 다음 해 ROE가 되기 때문이다. 

 

ERI(기대위험지표)

 

ERI (Expectation Risk Index)는 금액이나 수익률의 견지에서 내재가치를 계산한 것이 아니라 하나의 지표이기 때문에 PEG나 PEGY와 유사하다. PEG와 마찬가지로 ERI를 구할 때도 PER과 예상 이익증가율을 사용한다. 그러나 ERI는 여기에 과거의 이익증가율과 할인율까지 고려한다. ERI는 다음 두 문제에 초점을 맞춘다.

 

1. 미래의 성장률 (이익증가율)이 회사 주가에서 차지하는 부분은 얼마인가?

 

2. 회사가 그런 미래의 성장률을 달성하기가 얼마나 어려운가?

 

....

 

현재 주가가 80달러인 주식이 있다고 해보자. ERI는 먼저 현금흐름할인법 (잉여현금흐름이 증가하지 않는다는 가정) 으로 내재가치를 계산한다.

이때 잉여현금흐름이 전혀 증가하지 않는다고 가정한다. 그 이유는 회사의 성장과 전혀 관계없는 주가 부분을 계산해 내기 위한 것이다.

할인율은 11%, 최초 잉여현금흐름은 5달러라고 가정하자. 잉여현금흐름이 계속 5달러에 머무른다고 하면, 현금흐름공식에 따라 내재가치는 45.45달러가 된다. 이는 주가 80달러 중 나머지 34.55달러, 즉 주가의 43.18%가 미래 성장에 대한 투자자의 기대로 형성된 것임을 의미한다. 이를 주가에서 '미래 성장이 차지하는 비율' 이라고 하자. 이로써 주가에서 미래 성장이 차지하는 비율을 밝혔다. 

 

두 번째 단계는 예상 주당 잉여현금흐름증가율이 과거의 증가율보다 얼마나 높은지 또는 낮은지에 맞춰 이 비율을 조정하는 것이다. 미래 잉여현금흐름증가율이 10%로 예상되고 역대 잉여현금흐름증가율이 15%라고 해보자. 여기에서 가속변수는 '(1+10%)/(1+15%) = 0.956' 이다. 바로 이 가속변수 값이 두 번째 질문에 대한 답으로 미래의 성장률을 달성하기 어려운 정도를 나타낸다.

미래의 예상 성장률이 역대 성장률과 같으며 가속변수는 1이 된다. 그리고 미래의 예상 성장률이 역대 성장률보다 높으면 가속변수는 1보다 크고, 반대이면 1보다 낮다.

 

ERI는 '0.4318 x 0.956 = 0.41' 이다

 

ERI를 계산하는 것은 ERI 값이 가능한 낮은 주식을 찾기 위한 것이다. ERI 값이 낮을수록 성장 기대치를 만족시킬 가능성이 더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ERI가 낮을수록 수익성 있는 투자일 가능성이 높다.

 

 

- 달러나 연수 같은 구체적인 수치로 가치를 표현하는 대신, 상대적인 지표나 비율로도 가치를 평가할 수 있다.

- 그 예가 PEG와 PEGY이다. PEG는 PER을 예상 EPS 증가율로 나눈 비율이다. PEGY는 여기에 배당금까지 고려한 지표이다. 기대위험지표(ERI)도 비슷한 유형의 지표이다.

- PEG, PEGY, ERI는 기업들의 투자 매력도를 비교하는 도구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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