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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벌레가 보이는 '비문증', 잘못하면 실명?

AcubenS2 2023. 10. 2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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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 점이나 거미줄 같은 물체가 보이는 증상은 '비문증' 입니다.


인구의 70% 정도가 경험할 정도로 흔한 증상으로, 발생해도 대부분 큰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상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라면 망막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우선 비문증의 증상은 사람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눈앞을 떠다니는 작은 조각들의 개수가 사람마다 다르고 이 조각이 흰색으로 보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검은 색으로 보인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눈을 감은 상태에서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고 시선이 움직이는 방향으로 이물질이 따라다니기도 합니다.
비문증은 특별한 질환 없이 노화에 의해 생기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따라서 특별한 질환 없이 발생한 거라면 시간이 지나며 좋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렇다면 비문증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따로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되는 걸까요?
모두 그런 건 아닙니다.
병적인 원인의 비문증이 아니라면 치료를 하지 않고 두고 보지만 갑자기 보이는 개수가 늘거나 한쪽 시야가 가려지는듯한 증상이 느껴진다면 치료가 필요합니다. 
망막의 박리나 열공에 의한 증상으로 망막 질환이 진행되는 초기 단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 빠른 시일 내에 안과를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그럼 비문증과 망막 박리 및 망막 열공은 어떻게 다를까요?

먼저 망막 박리는 망막이 눈의 후면에서 벗어나거나 분리되는 상태를 이야기하며, 망막 열공은 망막에서 생길 수 있는 조직 파열을 의미합니다.
망막 박리나 망막 조직이 손상되면 시각정보의 처리와 전달이 올바르게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증상의 경우 비문증은 눈앞에 작은 입자가 보이는 현상으로 시력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으며, 주로 밝은 배경이나 빛을 바라보거나 명암이 큰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망막 박리의 경우 검은 점이나 선이 보이는 증상에 갑작스런 시력 저하, 광선이나 번쩍임 시야 손실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망막 열공은 갑작스러운 번쩍임, 부유 물체나 흐릿한 시야, 일시적인 시야 손실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안과 검진 결과 망막에 별다른 이상이 없다면 너무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단순한 비문증은 치료받지 않아도 되는데요,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이 없다면 눈앞에 뭔가 떠다닌다 해도 과하게 신경 쓰지 않고 무시하는게 좋습니다.
눈앞에 먼지나 벌레 같은 물질이 떠다니는 것처럼 느끼는 비문증 대부분 노화 현상으로 생리적인 현상이기에 너무 불안해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망막 박리나 유리체 출혈 등을 동반하거나 이런 안질환의 전조 증상일 수 있으니 갑자기 부유물이 떠다니는 증상이나 빛의 번쩍거림 갑작스러운 현상과 같은 증상이 느껴진다면 가벼히 보지 말고 반드시 의사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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